식민지 공업화에 대한 논쟁과 이에 대한 견해

- 내재적인 발전론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고 싶어하고 받아들이고 싶어하는 그런 이론이라고 생각한다. 내재적인 발전론은 자본주의 맹아론에서부터 그 뿌리가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자본주의의 맹아론이란 이전에도 언급했다시피 우리나라는 외국의 이식 자본주의 이전 시기부터 이미 자본주의로의 이행에 대한 내재적인 힘을 가지고 있었으며 외국의 식민지 시기에 일어났던 자본주의로의 이행이 없었더라도 우리의 힘만으로도 세계의 흐름인 자본주의로의 발전이 가능했다고 주장하는 이론이다. 식민지 공업화의 논쟁에서 커다란 두 축이 되는 것이 `수탈론` 과 `발전론`이라고 보았을 때 이러한 자본주의 맹아론은 수탈론으로의 논의의 흐름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을 것이다. 오늘날 논의가 진행되는 이식자본주의가 등장하기 전에는 내재적인 발전론이 커다란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민족의식을 고양한다는 측면 이외에도 내재적인 발전론이 지닌 희망적인 메시지와 한국인에 있어서 긍정적인 논의는 한국인 내부에 있어서도 커다란 힘으로 작용해왔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우선 내재적인 발전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논의는 다음과 같다. 우선…(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