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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근대또한 위에서 논의한 것과 마찬가지로 중세봉건사회에서 자본주의사회로의 전환의 과정을 의미하고, 보편적으로는 사회의 여러 요소들의 변화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변동과정을 의미한다. 그런데 역사가들의 관점이 다 다르기 때문에 아직 명확한 근대화 기점은 없다. 하지만 근대화에 대한 여러 기점들을 살펴보겠다.
첫째, 1860년대를 기점으로 근대라고 보는 견해이다. 이 시기에 반봉건 운동과 반 침략 운동의 결합으로 인해 근대를 지향하는 민족적 맹아가 형성되기 시작하고 있으며, 이후 자본주의적 생산 관계의 진전과 정치 사회를 포함한 근대로의 변화상이 일정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17세기부터 19세기말에 이르는 조선후기에 사회경제의 커다란 발전을 토대로 자본주의 맹아 성립론이 생겨났다. 조선후기의 큰 변화는 양반ㆍ노비제에 기초한 전통적인 신분제의 해체, 노비들이 19세기말에 이르기까지 거의 소멸함으로 사회형성의 기본원리가 붕괴되기 시작한 것등이 있다. 이러한 변화로 자본주위 맹아 성립론이 세워져갔다
맹아 성립론은 조선후기사회에서의 변화와 발전, 요컨대 노비제의 해체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직접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