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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라는 연극은 누구나 가 공감할 수 있는 연극이었다.
부조리 극 이라고는 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주는 이 연극은 학생이라면 한 번쯤은 꼭 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교육자의 위치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도 정말 권해주고 싶은 연극이었다.
이 극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부조리극이다. 전후 부조리극은 세계연극사의 한 흐름을 형성하였고 한국연극계에도 70년대를 기점으로 부조리극을 비롯한 다양한 실험극 운동이 일어났다. 90년대 포스트모더니즘 열풍까지 가세하며 온갖 실험극이 난무하던 한국연극판에 이제 실험이라는 이름에 걸 맞는 작품은 좀처럼 찾기 힘들어졌다. 그런데 이렇게 볼 기회가 주어져서 좋았다.
대표적인 부조리극 작품들은 서구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도 그 명맥을 잃지 않고 공연이 계속되어 왔고 그 작품성과 동시대성을 인정받아 오고 있다.
이제 부조리극이란 이름보다는 고전 즉, 명작의 반열에서 초점을 두고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부조리극`처음에는 왠지 모르게 낯선 느낌을 받았다. 사실, 난 부조리극은 이번 연극을 통해 처음 접해 보았고, 그 느낌 또한 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