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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까이 위치하여 역사적으로도 항상 긴밀한 유대관계를 이어오던 나라들이다. 같은 유교와 도교 및 불교 등 사상적 기반 아래 주거문화의 유사한 점과 차이점을 찾아볼 수가 있다.
비교의 기준은 상류주거로서 우리의 상류주택과 중국의 사합원 및 일본의 서원조이다.
1. 한국
1) 비대칭성
한국의 건축평면 구성에 있어서는 고대로부터 비대칭적인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주택 등 일반 건축에는 비대칭적인 평면이 많이 사용되었으며, 대부분 평면형식이 중간에 안뜰을 두고, ㄱ, ㄷ, ㅁ형으로 구성하여 감싸여진 공간을 형성하도록 하였다. 궁궐 및 불사 건축에 있어서도, 주요부분의 건물은 대칭적인 평면을 가지고 있으나, 건축의 전체 배치는 지형에 따라 비대칭적인 형상이 되는 것이 보통이다. 한국의 공간은 중국보다 다소 개방적이며 자연 순응적이다. 주거 공간을 예로 들자면, 기본적으로는 병렬식이면서 그 사이에 중정을 갖던 중국과 달리, 한국의 주거는 ㄱ자, ㄷ자, ㅁ자 등의 배치 방법을 그 기본으로 한다. 따라서 그 사이에 형성되어 있는 마당의 성격 또한 중국의 중정과 다르다. 한국의 마당은 건물이 지어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