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먼저 베르테르가 쓰여진 당시 낭만주의 문학사조의 경향에 대해서 고찰해 보고자 한다.
감정은 주로 주관적인 것으로 해석되며 인간의 내적 삶에 관계되는 것은 모두 감정으로 파악되는 것이다. 낭만주의자들이 유기적인 것을 중심으로 여러가지 사물을 전체로 보고 그 전체관계를 이해하는 유기적인 견해를 갖는 것은 이러한 감정의 탓이다.
낭만주의는 인간의 본성 깊은 곳에 있는 감수성을 강렬하게 드러낸 것이다. 낭만주의 작가들의 독특한 개성과 자발적이고 다양한 표현은 이러한 인간본성의 발로이다. 감정은 이성이 합리주의의 척도가 되었던 것처럼 창조성, 자발성, 강렬성을 강조하는 낭만주의의 척도가 되었다.
낭만적 사고방식은 인간의 삶에서 유기적 특성을 나타낸다. 사회생활을 하는 인간은 살아있는 사물의 성장과 유사한 변화과정을 거치며 사회생활은 상호 연관성을 갖는다. 여기서 개체는 전체와 관련되어 있다. 이같은 유기적 사고는 낭만주의 시대를 지배하였다. 특히 많은 변화 가운데 정치적 감정의 변화는 인간의 권리와 존엄성에보다 삶의 살질적인 면에 더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에서 찾아야 된다. 정치적 혁명의 영향에서 비롯된 극단적 감정의 해방은 상상력의 해방이며 이는 곧 합리주의적 이성으로부터의 해방이다. 이는 당시의 인습과 규칙으로 얽매여 있는 인간에게 창조적이고 자발적인 힘을 부여하는 원동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