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음식이라는 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접하는 것이다. 아니 인간뿐이 아니라 동물들도 음식을 섭취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인간들은 정말 굶어죽지 않기 위한,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한 일차적인 이유가 아닌 정말 복잡 미묘하고 신비로운 여러 가지 이유들 때문에 음식을 먹으며 살아가고 있다. 사람들의 음식에 대한 기호는 태어난 국가에 따라, 문화에 따라, 종교에 따라 성별에 따라 매우 다양한 양상을 띠고 있다. 어떤 음식을 좋아하고 어떤 음식은 기피하고 어떤 동물을 숭배하고 어떤 동물은 더럽다고 기피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그렇다면 그러한 다양한 기호가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연 단지 그 음식의 영양가가 높아서일까, 개인적으로 그냥 좋아서일까? 아니면 그보다 더 중요한 어떤 복잡한 이유가 관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에서는 사람들이 특정 음식을 선호하거나 기피하는 현상에 대하여 정말 광범위하고 방대한 자료들을 토대로 문화적으로 사회적으로, 때로는 종교적으로 접근하여 이러한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이론들을 내세우고 있다.
1강은 먹기 좋은 음식과 생각하기 좋은 음식. 우선 우리가 특별한 음식을 선호하는 것과 기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