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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부터 전래해 내려온 것이란 말이다”의 주장은 ‘初’의 단독적 의미로는 가능하지만, 주어진 문맥에서는 ‘과거부터 전래해 내려온(初) 득오곡이 죽지랑을 흠모하여 노래를 지었다’와 같은 이상한 의미가 되어, 부적절한 ‘初’의 해석으로 보인다. ‘안정궐방초 득오곡모랑이작가’로 끊은 경우는 그 의미가 ‘그 나라의 처음(初, 根本, 始作)을 안정하게 하였다’라 하는데, 상당히 어색한 문장이 된다. 왜냐하면 ‘初’를 명사로 한 ‘처음’(初, 根本, 始作)을 목적어로 하는 동사는 ‘始’또는 ‘創健’과 같은 것들이고, ‘安定’이란 동사의 목적어로는 혼란이나 소요의 의미를 가진 명사이기 때문이다. 이것들에 비해 ‘이전에’의 해석은 일단‘初’의 의미 안에 있어 긍정적이다. 그러나 이것이 곧 죽지랑의 사후라고 단정하기는 힘들다. 왜냐하면, 이‘以前’은 관련설화의 내용에서 죽음을 말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이 ‘이전’이 곧 사후라고 단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初’의 의미를 앞에서와 같이 해석하여 죽지랑 사후 창작을 주장한 글들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이것들에 비해 ‘初’를 ‘前에’ ‘以前’으로 보고, 죽지랑의 생전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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