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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사만다의 무조건적인 사랑에 비해 자신의 일이 먼저인 이안이 이기적이고 배려심 부족한 남자로 보였지만, 그가 나중에 보여준 하루 동안의 사만다에 대한 사랑은 멋지고 아름다웠다. 그리고 처음부터 그저 마음 가는 대로 사랑한 사만다는 매우 사랑스러웠고 귀여웠다.
이안이 사만다를 잃은 것처럼, 역시 사람은 무언가가 없어졌을 때, 없어진 것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것 같다. 항상 곁에 있었기 때문에 그 소중함을 모르고, 소흘히 대하게 되다가, 없어졌을 때는 뒤늦게 후회를 하고 반성을 하는 것 같다. 없어지면 모든 것이 다 소용이 없는데 말이다. 사랑할 수 있을 때, 마음껏 사랑하고, 무언가를 할 수 있을 때,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리고 다 좋았지만 결말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결국은 또 혼자가 되었다는 것이. 비록 이안이 아니라 사만다가 혼자 남았지만, 그래도 둘이 같이 살아남았다면 더 행복한 결말이 될 수 있었을 텐데... 뭐 그랬다면 감동이 덜 했을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아직 사랑에 대해 잘 모르는 나에게 진정한 사랑에 대해 생각을 하게 해준 좋은 영화였다. 사랑을 해 본 사람이든, 안 해 본 사람이든 이 영화를 보고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느껴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영화 속에서 택시기사가 했던 말처럼 항상 사랑하게 된 것을 감사하고 계산 없는 사랑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