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소녀와 찰리 채플린이 손을 잡고 새벽길을 걷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비록 모든 것이 원점으로 돌아왔지만 그들이 잃지 않은 것이 있었다. 바로 희망이다. 모든 것을 다 잃어도 희망만 있다면 모든지 이룰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희망의 예는 우리나라의 외환위기 사태와 연결시켜 생각해보고 싶다. 1997년 예전부터 예고되던 우리나라의 외환위기 사태가 일어나고 말았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국민성은 여기서부터 나타났다. 사람들은 희망이란 단어 아래 집에서 가지고 있던 금들을 기부하거나 팔기 시작했다. 결국 우리는 2002년도에 외환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더불어 2002년 월드컵 또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당시 경제적불황이 가중되었지만, 국가대표들의 선전은 사람들의 근심을 덜어주었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이렇듯, 희망은 많은 것을 가져다준다. 마지막 장면에서 찰리 채플린은 한 가지를 더 말하고 있는 듯하다. 바로 끝없이 계속될 여정이다. 마지막 길은 자세히 보면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이다.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도, 멈출 공간도 보이지 않는다. 끝없이 펼쳐진 길 위에 소녀와 찰리 채플린이 걸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