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본론
중국영화의 어제, 오늘, 내일이란 책. 제목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책은 중국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제시하고 있었다. 제 1세대부터 6세대에 이르기까지 중국영화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발달해 왔다. 그 중에서 ‘문화대혁명’에 대한 부분은 나에게 중국역사, 영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문화대혁명이란 1966년부터 1976년까지 10년간 중국의 최고지도자 마오쩌둥에 의해 주도된 극좌 사회주의 운동이다. 예전엔 중국과 관련된 수업에서 문화대혁명에 대해 배운 적이 있다. 그때에는 단순한 역사의 한 흐름이라고만 여겼는데 이것이 중국문화에 얼마나 치명적인 오점을 낳았는지 알 수 있었다. 책에서는 문화대혁명에 관한 부재를 ‘그 거대한 공백’이라 하고 있다. 난 어느 부재보다 이 구절이 참 마음에 들었다. ‘공백’이란 단어가 문화대혁명의 실상을 단적으로 표현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 10년의 세월은 영화의 발전을 퇴보시켰기에 절대 소홀히 할 수 없는 사건이다. 문화대혁명에 의해 영화계의 피해를 말해보자면 우선 모범극을 제회한 대부분의 영화들은 상영 금지 처분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