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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진로의 시장점유율은 55.5%였으며, 두산은 5.3%에 그쳤다. 진로의 경우 약 2,10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었고, 두산은 그의 절반 수준인 1,04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였다. 두산이 주류제조, 판매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사업범위를 두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두산의 주류사업은 그 수익성이 극히 미미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두산이 ‘처음처럼’ 출시(2006년 2월) 이후에 현재(2006년 6월)까지 약 400억원의 마케팅비용을 투자한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는 시장점유율이 10배가 넘는 진로의 1개년 마케팅비용 총 200여억원의 2배 수준이다. 맥주사업분야를 벨기에 인터브루사에 영업양도 한(1998년 8월) 이후로 갈수록 악화되는 주류부문의 재무상황과는 상반된 이 같은 무리한 투자는 자칫 심각한 경영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두산 측이 주류사업을 국외 기업에 양도하기 위해서 일부러 상표권을 키우는 것이 아니냐하는 억측도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케팅 비용의 과도한 지출뿐만이 아니라, 730원이라는 공장도 출고가격도 역시 문제다. 우리와 인터뷰를 나눈 경쟁사의 한 관계자는 730원이라는 출고가격은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