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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북과 반 고흐는 둘 다 `미치광이 화가` 라는 소리를 들었다. 반 고흐는 ` 새로운 화가를 세상은 광인 취급한다. 내가 돌아버릴수록 더욱 진정한 예술가로 가는 줄 모르고...` 라고 했다. 칠칠이 최북도 자신을 미친 취급하는 사람에게 손가락질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돈 보따리 싸들고 와 거드름 피우는 고관에게는 엉터리 그림을 던져 줘 희롱하고 득의작을 몰라주면 그 자리에서 박박 찢었다. 두 화가는 자신의 미친 것이 곧 `지독하도록 말짱한 세상 때문 ` 이라 했다.
반 고흐의 발작은 뜨거운 아를르의 태양 아래 마시던 독주(獨酒) 압생트와 초주검에 이르는 하루 14시간의 그림노동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10년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1백 점의 유화와 8백 점의 데생을 남겼으나 생전에 팔린 그림은 「 붉은 수수밭 」 딱 한 점, 그는 달랑4 백 프랑을 받았다. 최북의 주량은 하루 막걸리 대여섯 되. 언제나 이취(泥醉)해 비틀거렸으며, 오두막에서 종일 산수화를 그려야 아침 저녁 끼니를 겨우 때울 수 있었다. 대신 가난한 이에게는 백동전 몇 닢에도 선뜻 그림을 건네줬다. 그러나 먹물 한 방울이나마 얻으려던 세도가가 그의 붓 솜씨를 트집 잡자 `네까짓 놈의…
참고문헌
>> 참고하면 좋은문헌들<<
김능집, 호산외사, 한국회화사(안휘준, 일지사, 1980)
한국의 미 12―산수화 하―(안휘준감수, 중앙일보사, 1982). 〈홍선표〉
거지화가 최북 지은이 공석하 지음 출판사 뿌리
시를 어떻게 완성할 것인가 지은이 박제천 지음 출판사 문학아카데미
끝내지 않은 마침표 (유명인가 120인 그들이 묘비에 남긴 말) 박영만 지음 출판사 평단문화사
화승, 어머니를 그리다 2 - 어머니의 라훌라 지은이 김태신 지음 출판사 이른아침
인생이 그림 같다/ 손철주|생각의 나무
* 김용준의 `근원수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