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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자는 잔다. 그러나 꿈꾸는 자, 그는 이미 잠자는 자가 아니다. 그렇다고 그가 다른 자, 다른 사람인 것은 아니다. 이것은 타자에 대한 예감, 더 이상 나라고 말할 수 없는 것, 자기 자신 앞에서도 타자 안에서도 자기임을 인정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예감이다. 물론 깨어 있는 삶의 힘과 잠의 충실성, 게다가 의미인 듯 보이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꿈의 해석은 개인적인 현실의 틀과 형태를 보전한다. 다른 것이 되는 것은 하나의 타자 속에 구체화되어 나타난다. 복제된 사람인 이본 아줄라이, 그녀는 현실의 한나의 또다른 분신인 것이다. 꿈꾸는 자는 자기가 꿈을 꾸고 있으며, 자기가 자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현상은 바로 꿈과 잠 사이에 균열이 나타나는 순간에 일어난다. 그녀는 자기가 꿈꾸고 있는 남성다움을 꿈꾸는 것이다. 이러한 꿈밖으로의 도피는 꿈꾸는 자를 다시 꿈속으로 떨어지게 하는데, 이때 꿈은 똑같은 꿈속(쌍둥이들의 꿈, 단치히의 꿈 등)으로의 영원한 추락이다. 마치 똑같은 꿈들의 회귀처럼, 언제나 우리 손에서 달아나는 현실, 그러나 우리가 벗어날 수도 없는 현실의 형언할 수 없는 집요한 공격처럼, 스스로를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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