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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본 프로야구는 컴퓨터와 광학기술, 전문적인 분석시스템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 우선 각 구단은 초고성능 ENG카메라를 통해 좌우 양사이드와 백스톱 뒤에서 특별히 선정된 대상자를 끝까지 따라다니면서 줌업 촬영으로 필름에 담고, 불펜이나 연습장에서는 고속촬영기로 찍은 피칭 및 배팅폼을 즉석에서 영상분석기로 점검을 하면서 코치와 함께 결함을 찾아내고 혹은 교정을 한다.
일본 프로야구는 초창기와 전후 부흥기를 거쳐 양대리그 분리 전후까지도 미국식을 본 딴 ‘힘의 야구’를 했다. 스케일은 커 보이지만 약간은 엉성하고 어딘지 모르게 짜임새가 부족한 듯한 야구였다. 그러던 것이 세월이 흐르면서 조금씩 변화하여 지금은 과학을 광범위하게 원용하고 공격과 수비를 데이터에 기초하여 힘보다 세기(細技)에 바탕을 둔 ‘기술의 야구’로 변모했다. 공 반개 크기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을 만큼 정밀한 투구 컨트롤, 포크볼·싱커·너클·팜볼 등 다양한 변화구, 거미줄 같은 내야 수비 시스템, 배트를 짧게 잡고 밀어 쳐 안타를 만드는 저스트미트 타법, 자로 잰 듯한 연계플레이, 수비측 허점을 절대로 놓치지 않는 간교한 베이스러닝…
참고문헌
※참고자료
- 이야기 일본 프로야구, 조해연
- 박성호의 야구이야기(www.npb.co.kr)
- 글짓는 이누이트(booklover.eglo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