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ㄱ. 이기영 <고향>(1934)
<고향>은 농촌현실에 대해서 총체적으로 살핀 이 시대의 대표적 농민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고향>은 우리 근대 리얼리즘 소설의 대가로서 확고한 문학사적 위치를 차지한다고 할 수있다.
이 작품은 1920년대 중반 원터라는 충청도의 한 농촌을 무대로 식민지 자본주의하에서 일제의 착취와 그에 따른 농촌의 황폐화, 식민지 자본주의화에 따른 광범위한 농민계급의 분해와 반 프롤레타리아적 성격을 지닌 빈농의 속출, 그에 따른 농민의 노동자화와 노동동맹의 필연성 그리고 파업과 소작쟁의 등을 통한 빈농과 노동자들의 삶의 모습과 투쟁을 그린 작품이다. 또 이 작품은 봉건사회로부터 식민지 자본주의화의 전변에서 야기되는 비인간화를 폭로 비판하되, 과거의 봉건사회를 꿈꾸거나 그리워하는 복고주의적 입장과는 경계선을 분명히 하고 당대 민중의 입장에 서서 평가하고 반영하였다는 점에서 작가가 가지고 있는 노동자계급의 세계관을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같은 작가의 <서화>(1933)라는 작품이 있는데 이 작품은 3·1운동 직전의 조선 농촌을 배경으로 돌쇠라는 빈농이 도박과 간통이라는 사건을 통해 자기 의식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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