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위의 자료는 여러 가지 면에서 주목된다. 먼저 자옥이 문적출신이 아니므로 수령직을 맡길 수 없다는 부분은 문적출신들은 주로 지방관에 임명되어 파견되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문적을 독서삼품과라고 이해한다면, 독서삼품과에 의해 선발된 인물들은 지방관으로 보내졌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독서삼품과에 의해 선발된 인물들에 대한 대우 면에서 중요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도당유학생들도 귀국 후에 지방수령직을 통해 정치에 참여했던 것을 볼 수 있다. 자옥이 문적출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방관에 임명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도당경험으로 인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여기에서 볼 수 있는 다른 중요한 부분은 독서삼품과나 도당유학의 경험 모두 유교적 소양을 그 밑바탕에 깔고 있는 것이다. 홍기자, 위의 책, 124~125쪽.
이러한 모습은 이어지는 사론에서도 볼 수 있다.
오직 학문을 한 다음에 도리를 듣게 되고, 도리를 들은 뒤에야 사물의 근본과 말단을 밝게 알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학문을 배운 뒤에 벼슬을 한 사람은 일에 있어서 근본이 되는 것을 먼저 하게 되므로 말단은 저절로 바르게 된다. (중략) 집사 모초의 한마디 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삼국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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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자,「신라 하대 독서삼품과」,『신라의 인재양성과 선발-신라문화제학술발표회논문집-』 19,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