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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무라오 가료와 에도 근교의 당일 여행
무라오 가료는 앞의 인물들과는 달리 매우 평범한 사람이었다. 또한, 앞의 인물들은 긴 여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거나 휴식을 취한 것에 비해, 시간에 쫓겨, 당일치기로 여행을 다닐 수밖에 없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그의 당일의 여행이 갖는 의미는 긴 여행 못지 않다. 이유는 에도 당시의 사람들이 시간을 쪼개어, 여행을 즐겼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이기 때문이다.
가료는 에도의 하급 무사로 평생을 살았다. 그는 여행을 매우 즐기는 사람으로, 에도 근교를 당일치기로 많이 다녔다. 그 뿐만 아니라, 수많은 서민들이 당일로 여행을 즐겼다고 한다. 여비와 통행증이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도보로 왕복 15시간에 걸친 여행을 즐겼는데, 왕복 60km나 되는 대 장정이었다. 그는 몸이 지침에도 끊임없이 걸어, 그의 소박한 염원인 아사마 산을 또렷이 볼 수 있는 곳까지 걸어가기도 했다.
그는 여행을 일상에서 조금 벗어난, 일종의 취미생활의 일환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소박하고 답답한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자연과의 만남을 추구한 것이 아닌가 싶다.
4.2. 무라오 가료의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