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국가가 커질수록 정부는 작아지고, 인민의 수가 증가하면 통치자의 수가 줄어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곧 정부와 행정 관리의 관계는 주권자에 대한 인민의 관계와 반대된다는 말이다.
정부는 인민에게 위임한 ‘민주정’, 소수의 인민에게 맡긴 ‘귀족정’, 한 사람의 행정관이 맡은 ‘군주정’이라 부른다. 민주정은 소국, 귀족정은 중간의 나라, 군주정은 대국에 적합하다.
이러한 정부 형태는 그 나라의 풍토 또는 어떤 종류의 주민이 사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어느 곳엔 민주정이 어느 곳엔 군주정이 적합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러한 정치를 구성하는 일반 의지는 파괴되어지지 않는다. 설사 국가가 쇠망하더라도 일반 의지는 순수하다. 다른 의지에 눌렸을 뿐인 것이다.
정치 체제에서의 종교는 원래 최고의 위치였다. 인간은 본래 신을 제외하고는 왕을 선출하지 않았다. 그러나 믿는 신의 수의 증가로 정치 전쟁과 종교 전쟁의 의미가 같아짐에 따라, 어느 곳을 개종시키려고 국민을 정복시키는 것이 된 것이다.
현대 민주주의의 토대를 마련한 루소는 이 책에서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주장하고 당시의 전제정치를 비난하고 있다. 오늘날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고 있는 나로서 민주주의에 대한 공부를 자세히 하게끔 해준 고마운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