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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입장에서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너무 빨리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겠지만 누구보다 세상의 흐름을 빨리 읽어야 하는 경영자나 마케터, 디자이너라면 결코 외면할 수 없을 것이다. 포드 자동차가 대량 생산의 길을 텄고,맥도날드가 편의성의 시대를 연 이후 스타일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커피업체 스타벅스의 업무개발 이사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모든 스타벅스 매장은 겉으론 비슷해 보이지만 제각각 특별하다.사람들은 거리 맞은 편에 같은 스토어가 있다는 것에 놀라지만 그것은 전혀 다른 공간이다.인테리어,종업원 복장,커피잔 등 스타일을 공유하면서도 개개 점포마다 튀는 미적 개성,이것이 경쟁력이다.`
현대가 디자인의 시대라는 것에 반론을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한다. 세상은 디자인이란 개념을 넘어 결국 `스타일`이 생산과 소비를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는 것이다. 이제 `미학적 선택`을 반드시 해야 하며, 개인 생활이든 기업의 제품이든 `스타일`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시대가 왔다는 것이다. 지은이는 `스타일`의 관점으로 현재 미국의 사회·경제적 사례들을 분석해 바야흐로 `스타일의 시대`가 왔다고 선언한다.
저자의 의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구매를 할 때 `이게 좋은 디자인이야`라는 이유를 대며 단순히 디자인만을 고르는 차원이 아니라 구매 과정에서 `난 이게 마음에 들어`라는 이유로 자신의 느낌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