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은, 곧 시방삼세(十方三世)의 모든 부처님께서 세상에 나오신 큰 자취를 밝히신 경이며, 구도사생(九道四生)이 다 함께 진리의 한 길로 들어갈 수 있는 넓은 문(門)이다. 문장이 뛰어나고 의미가 심장하여 그 오묘함이 극치(極致)에 이르지 않음이 없고, 말씀이 넓고 이치가 커서 법으로 밝히지 않음이 없으시다. 문장의 말씀이 뛰어나고 넓으시므로 화려한 외관(外觀) 속에 실다움(實)이 내포 되었고, 의미와 이치가 깊고 크신 까닭에 실다우면서 방편(方便)을 띠실 수 있었다. 이치가 깊고 큰 것은 진리에 대립도 차별도 없기 때문이며, 말씀이 뛰어나고 넓으신 것은 방편을 쓰시어 실다움을 보이시고자 하심이다. 방편을 쓰신 것으로 말하면, 문 밖에 세 가지 수레가 있다고 하신 것이 그것이니, 이는 방편 가운데 도(道)를 보이심이며, 보성(寶城)을 화(化)하여 나타내신 것은 보리수(菩提樹) 아래의 성도(成道)로 이끌고자 하심이었으니, 처음으로 숲 사이에서 멸도(滅度)하심이 아니며 마지막으로 진실을 보이심이 아님이 명백하다.
사생(四生)이 모두 당신의 자식임을 보이시어 이승(二乘)도 장차 성불(成佛)하리라 하셨으니, 그 수효 무한하…
참고문헌
<참고문헌>
조동일, 『한국문학통사1』,지식산업사, 1994.
황태강 外, 『한국문학작가론1』, 집문당, 2000.
김부식, 『삼국사기Ⅱ』
김경수 · 김성룡, 『한국고전비평』, 도서출판 역락, 1999.
이종찬, 『한국불가시문학사론』, 불광출판사, 1993.
곽정식, 『한국문학사상사』, 신지서원,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