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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춤과 노래의 향연
신라의 마지막 향가인 「처용가」는 불교제석신앙과 무속민간신앙이 어우러진 문학사상 가장 중요한 자료이다. 뿐만 아니라 용왕의 아들이라는 처용은 어쩌면 외국에서 표류해온 이방인이라는 설까지 실로 많은 종류의 연구가 이루어져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입장으로는 불교의 주술력을 가진 불교재석신앙이라는 입장과 나라 다스리는 도솔가계 작품이라는 입장이 유력하다.
49대 헌강왕 시기에는 반란이 두 번이나 일어났다. 헌강왕 앞에는 귀신이 자주 등장하였는데, 조정은 길조로 여기고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았다. 거듭되는 귀신의 출현으로 걱정스러워진 헌강왕은 울진으로 용신제를 치르러 가게 되었다. 신라 안정에 대한 모든 소망을 담아 문무대왕릉에 가서 용신제를 잘 치루고 돌아오는 길에 개울포에서 용신의 감흥이 나타났다. 용신이 ‘사회 안녕과 질서’ 아들을 데리고 오자 헌강왕이 ‘급간’이라는 벼슬을 주었으니 그가 바로 처용이다. 처용은 신라 최고의 미녀인 선무(가장 춤을 잘 추는 무당)와 결혼하였으나 달밤마다 춤을 추러 나갔다. 어느 날 들어와 보니 부인이 강신된 상태였다. 처용은 이 역신을 물리치기 …
참고문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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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순, 『이야기 국문학사』, 2001, 새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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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동 외, 『한국문학개론』, 2001, 새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