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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일본문화가 정식으로든 불법으로든 우리나라로 들어온 것의 대다수는 저질문화 뿐이었다. 가끔 일본을 좋아하고 일본의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끼리, 어렵게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음반이나 비디오(여기서 비디오는 저질 비디오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를 들여와서 그 나라 문화를 접했을 뿐이다.
개방된 후의 일본 문화가 우리의 미풍양속을 해칠 것이라는 걱정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한다. 다들 선정성을 따지면 일본 문화만 가지고 걸고넘어지는데 내 눈으로 본 세상은, 일본 문화보다는 현재 우리에게 노출 되어있는 한국 문화만으로도 선정성은 심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들어 한국 영화에도 10개 중 2개 이상은 퇴폐적인 포르노를 방불케 하는 것들이다. 그런 것을 보고 웃고 즐기고, 그런 사람들이 일본 문화에 대해서 질문을 하면 대다수가 인상을 찌푸린다. 차라리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주장보다는 과거의 악감정 때문에 무조건 싫다는 의견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다들 말로는 일본의 것을 배척하고 고개를 흔들지만 그동안 우리는 일본의 것을 무단으로 너무 많은 것을 모방 해 왔다. 영화, 음악, 심지어는 패션 까지도. 언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