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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속요정서
신라의 향가가 평화로운 시대의 국가적 힘을 바탕으로 한 의지적인 노래임에 비해 고려의 노래는 내우외환의 어려운 시대 환경에서 인간존재의 자각을 통해 섬세한 개인 서정을 노래하고 있다. 이들 속요의 정서를 현실적 바탕과 정서와 작가의 내면 세계, 작품의 지향점으로 나누어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속요의 바탕이 된 정서는 : 현실, 곧 삶의 고통과 비애이다.
고려 고종 때 몽고의 침입으로부터 원의 피지배 시절까지 100여 년 의 기간 동안, 사회적인 혼란과 백성들의 고통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형편이었다. 그러므로 현실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으며 향락을 즐기는 사람이나, 조정에서 멀어진 사람이나, 일반 백성이나 다같이 현실적인 불안감 속에 놓여 있었음은 분명하다.
② 작가의 내면적 정서 : 영원한 것에의 그리움이다.
이러한 현재의 부정적 시각은 지나간 과거에 대한 향수와 평화로운 미래에 대한 막연한 동경으로 이어졌다. 곧 선왕성대와 과거의 태평성대를 그리워하고 이별 없고 고통 없는 영원한 미래를 염원(만전춘: 아소 님아 원대평생에 여힐 모세)하는 작가의 내면정서로 이어졌다…
참고문헌
◆ 참고문헌 ◆
윤영옥 『한국의 고시가』 문창사 2001
『고려가요 연구의 현황과 전망』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 연구소 집문당 1996
김광순 외 『국문학 개론』 새문사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