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⑷. 무진기행
아내의 권유로 `나`는 고향 무진(霧津)으로 떠난다. 젊고 부유한 미망인과 결혼을 했고, 얼마 후 제약회사 전무가 될 서른세 살의 `나`는 어머니의 묘가 있고 더 젊은 날의 추억이 있는 무진으로 간다. 짙은 안개, 그것은 무진의 명물이었다. 과거에도 무언가 새 출발이 필요할 때면 무진에 오곤 했었다. 그러나 늘 어두운 골방 속에서의 화투와 불면과 수음(手淫), 그리고 초조함이 있었을 뿐이다.
무진에 온 날 밤, 중학 교사로 있는 후배 `박`을 만난다. 그와 함께 지금은 그곳 세무서장이 된 중학 동창 `조`를 만난다. 그는 `손금이 나쁜 사내가 스스로 손금을 파서 성공했다.`는 투의 얘기에 늘 감격해 하던 친구다. 거기서 `하인숙`이라는 음악 선생을 소개받는다. 대학 졸업 음악회 때 `나비 부인`의 아리아 `어떤 개인 날`을 불렀다는 그녀는 술자리에서 청승맞게 유행가를 부르고 둘만이 함께 있을 때, 무진에서 자신을 구원해 줄 것을 `나`에게 간청한다. 그녀 역시 과거의 `나`가 그랬듯 서울행을 목표로 무진 탈출을 꿈꾸고 있는 존재다. `나`는 그녀의 모습에서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고,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그녀는 `나`에게 과거…
참고문헌
☆ 참고문헌
『김승옥 문학상 수상 작품집』-1995. 김승옥
『한국소설과 근대적 일상의 경험』-2002. 김명석
『한국현대문학사』-민음사
『내가만난하나님』-2004. 김승옥
『현대 소설의 이해』- 2004. 보고사
『산문시대 이야기』- 지식산업사, 1977
『김승옥 문학의 감수성과 일상성』- 푸른 사상. 2004
『감수성의 혁명』-유종호
『문학과 현실』
『존재로서의 고독』- 1980. 천이두,
『무진기행』
『서울,1964 겨울』
『생명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