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법가 - 인간을 조직하고 인간을 활용한다
한비자를 비롯한 법가 사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이론은 인간의 본성에 관한 것이다. 한비자가 순자의 학문과 연관된다고 하는데 그것은 순자의 성악설을 흡수했기 때문이다. 법가 사상은 인간을 근본적으로 이기적 동물로 보았다.
법가의 사상은 이상이나 목표를 말하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 바로 현실 속에서 효과를 얻어야 하고, 상대를 제압하고 일을 이루어야 한다. 정치는 하나의 큰 사업이고 사업의 방법 속에는 인간을 활용하고 이용하는 문제가 중요한 주제를 이룬다.
법가는 구체적인 정책론에서 당시의 다른 학파와 뚜렷한 차이가 있었다. 그들은 춘추전국시대에 남아있던 세습적 신분제에 의한 옛 귀족의 지배에 반대하고 새로운 관료제의 확립을 통한 중앙 집권적 전제국가의 창설을 목표로 삼았고 법질서의 강화를 지향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법가 사상의 원대한 이상과 철학을 강조하기보다 사회 정치적 현실상황과 국면의 변화에 실천력 있게 대응할 수 있는 신축적 사고를 중시하였다.
명가 - 상식을 부순 사람들
명가는 학파라는 성격이 명확하지 않다. 그 대표격인 혜시, 공손룡, 등석, 윤문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