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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황순원 선생은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절묘하게 교차시켜가며 공감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솜씨는 가히 발군의 경지”라고 극찬하였으며, 김병익은 사실주의적 소재를 반사실주의적 수법으로 형상하고 있으며, 인물과 사건들이 극히 단순하고 명백함에도 그 저변에는 복잡하고 순환적인 세계인식이 깔려 잇다는 사실, 간결한 문체에도 불구하고 심리변동의 묘사에 시적인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난.쏘.공』은 감상적이고 이상적으로 그렸지만 소외된 노동 계층의 삶에 대해서 그림으로써 우리 사회의 병리 현상을 집어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그렇다면 『난.쏘.공』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소외된 계층의 모습들과 그 소외된 계층들이 현실을 어떻게 타개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Ⅱ. 난장이 일가를 통한 소외된 계층의 모습과 소외된 현실 타개 방법
연작 형식으로 된 이 소설은 난장이 가족을 중심으로 1970년대의 공장 노동자들의 척박한 근로 조건과 비참한 삶의 모습, 그리고 마침내, 노사 분규의 현장까지를 치밀하게 현상화하였다. 이 『난.쏘.공』에서 소외된 계층으로 …
참고문헌
• 1979년 동인문학상 심사경위, 『난장이 마을 외 유리 병정』, pp310-311.
• 황광수, 노동문제의 소설적 표현, 『민중, 노동 그리고 문학』, p314.
• 1979년 동인문학상 심사경위, 『난장이 마을 외 유리 병정』, pp310-311.
• 김병익, 『대립적 세계관과 미학』, p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