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전술하였듯이 스크린 쿼터제는 본질적으로 경쟁력이 취약한 국내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진입규제 정책이다. 한국영화 의무 상영 혹은 외국영화 상영제한이라는 규제로 인하여 발생하는 이익과 부담은 각기 그 귀속주체가 다르다. 먼저 스크린 쿼터제로 인하여 이익을 누리는 주체는 한국영화산업, 보다 정확히는 한국영화 제작에 관여하는 사람들이다. 자신들이 제작한 국산영화의 판로가 일정 수준 보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반면, 우리나라 일반 관객들이 비용을 부담하게 되는데, 일반 관객들의 경우 영화 관람시 선택의 폭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크린 쿼터제로 인하여 이익을 보는 한국영화제작업계와 비용을 부담하는 일반 관객 사이에서 갈등이 발생할 소지가 상존해 있다.
그런데 한국영화 의무상영제가 처음 시행된 1966년 이후 지금까지 일반 관객들이 공개적으로 스크린 쿼터의 축소 혹은 폐지를 주장한 적은 거의 없다. 최근 몇 년 사이 미국과의 통상마찰로 인하여 스크린 쿼터의 축소 문제가 논란거리가 되면서 각종 인터넷 게시판 등에 개인적으로 불만을 표출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는 했다. 그러나 적어도 우리나라의 일반 관객들이 집단적으로 스…
참고문헌
Ⅶ. 참고문헌
강철근. 「예술의 자유와 스크린 쿼터제」, 사회교육연구회, 2004.
김정수. 「스크린 쿼터제: 한국영화 의무상영제도」, 한국정책학보, 2004.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스크린쿼터자료집」, 2002.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산업결산」, 2003.
원용진외. 「스크린 쿼터와 문화주권」, 문화과학사, 1999.
전제연. 「한국영화의무상영제도(스크린 쿼터제) 정책연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2000
정용덕. 「다원주의와 정부규제」,법문사, 1992.
정용덕. 「현대국가와 행정」, 법문사, 2000.
정정길외. 「정책학 원론」, 대명출판사, 2003.
최병선. 「정부규제론」, 법문사,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