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역사는 과학이다. 18세기 말엽 과학은 세계에 관한 인간의 지식과 인간 자신의 생리적 성질과 관련된 부분에 상당한 공헌을 했던 시기이며 이 시기에 과학이 사회에 대한 인간의 지식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가 제기되기 시작했다. 이처럼 사회과학의 견해, 그리고 사회과학의 하나인 역사의 견해는 19세기를 통하여 점진적으로 발전해 나갔다. 사회 전반적으로 과학적 방법이 주를 이루게 되었을 때 역사 또한 이 과학적 방법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과학적 방법은 역사를 사실로 알아내는 역할을 하는 반면에 사회학자들의 연구를 증명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과학적 방법이란 가설을 세워 그 가설을 기초로 하여 경험적 자료 선택, 분석, 해석을 행해서 결론을 세워 사실을 얻어내는 방법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잊어진 역사를 재구성하고 복원해 내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이것도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사람들은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을 아주 신뢰하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는 것들은 역사가 아니라고 치부해 버린다. 그러한 과정에서 많은 피해를 본 것이 기독교인데 성경에 나와 있는 기적과 이적들을 하나의 허구 설화로 이해해 버리기 때문에 기독교를 하나의 도덕단체로 인간의 정신 수양원 쯤으로 치부해버린다. 과학적 방법이 원래 인간중심적이고 인본주의사상에서 나왔기 때문에 성경적으로는 반 기독교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