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친구’라는 것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앙뜨완이 가출을 함으로써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을때 잠잘 곳을 구해주고 자신의 먹을 것을 나누어 주었던 그의 친구를 보며 비록 남들은 친구의 불행에 동조하는 행위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 친구를 보면서 예전 내가 잘 곳이 없어서 빌딩 화장실에서 선잠을 잘 때 남자 두명이 겨우 발뻗고 누울 수 있는 자신의 방에서 재워주고 아침에 서투른 솜씨로 밥을 차려주며 ‘밥은 먹고 다니냐’ 라며 걱정해준 친구와 나를 학교 기숙사에서 돌아가며 재워주다가 적발되어 전부 퇴사당했던 친구들이 떠올라 괜실리 가슴 한 곳이 뭉클해지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영화전체적으로 자유로운 화면 구성, 주변의 사물을 ‘관찰’하는 듯한 시각처리등은 여지껏 감상해온 여느 영화보다 ‘자유’를 갈망하는 주인공의 내면과 그러한 화면안에 갖힌 ‘자유’를 표현하려했던 감독의 의도가 너무나도 잘 나타난 영화라는 생각이 들며 비록 감상평이 아니라 단순히 내과거의 사실만 열거해놓은 감상평이 됐지만 그러므로써 지금 내자신의 생활에 만족하고 ‘친구’라는 것에 대하여, ‘가족’이라는 것에 대하여 감사함을 느낄 수 있게해준 영화라는 생각을 하며 이런 재미있는 영화를 접할 수 있게 해주신 교수님께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