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설명
고수관의 경우를 중심으로 판소리에서 임기응변과 변조의 의미에 대해 분석한 자료입니다.
[대학국어작문]판소리에서임기응변과변조의의미
목차/차례
- 1. 판의 즉흥적 성격
- 2. 신위가 그려낸 고수관의 삶
- 3. 판소리에서 임기응변과 변조의 의미
- 4. 맺음말
본문/내용
고수관의 소리는 신연 사또의 행차를 그럴 법하게 묘사한 다음, 남원에 이르는 노정을 건둥건둥 뛰면서, 드디어 남원 영문에 이르자 방포소리를 울리고 있다. 이제 점고에 들어갈 판이었다. 점고는 새로운 사또가 오면 모든 관물이며 절차를 검사하는, 부임지에서의 첫번째 의식절차다. 변학도는 동헌에 이르러 기생점고부터 치른다. 탐학한 관리에 대한 풍자의 의미가 강하게 베어 있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여러 기생들의 이름을 시로 읊어서 대단한 교양을 과시하는 것이 판소리의 어법이다.
<춘향가>에 나오는 기생의 이름은 누구누구였던가. 월선이며 명월이·춘홍이·홍도 등 그 이름만으로도 그 생김새며 성질까지 연상되는 기생들이다. ‘기생점고’ 노래는 이들 기생의 이름과 특성을 아름다운 시로 지어 불려져서 듣는 이의 흥미를 끈다. 사실 모든 기생의 이름이 그렇게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고, 아주 촌스런 이름도 있었다. 어려서 본 영화 <춘향전>에서 이방이 ‘섭섭이’라는 기생을 소개하면서 “아들 낳기 바랐는데 딸 낳아서 섭섭이”라고 말하자 청중이 와르르 웃었던 생각이 난다.
이 잔치자리에서 고수관은 원래 작품에 등장하는 월선이…
참고문헌
-『구비문학연구』7, 한국구비문학회, 1998, pp.273-286(『구비문학의 연행자와 연행양상』, 한국구비문학회 편, 1999. 재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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