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 이 환자는 치료를 바친 후 자신의 경제적 능력이 허용되는 한도 내에서 치료비를 갚아 나갈 수 있다.
병은 그 시기를 놓치면 고칠 수 없으며 사람의 삶을 무참히도 앗아간다. 그러나 돈은 그 시가라는 것이 없다. 언제고 벌 수 있는 게 돈이며 언제고 다 써버릴 수 있는 게 돈이다. 즉, 인간의 삶처럼 우리 사회에서 우선시 돼야 하는 것은 분명히 있다. 제도나 법적 장치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이 우선시 돼야 하는 것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 생각한다.
을 보는 내내 근 50분간의 방송 내용 중 이러한 제도적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보안 할 만한 대책을 강구하는 모습을 기대했다. 그러나 끝끝내 은 포이동 266번지의 과거 그리고 현재만을 주시 할 뿐이었다.
의 <타워펠리스 옆 판자촌, 23년의 보고서> 방명을 통해 포이동 266번지는 언론의 주목을 받고 다시금 세간의 힘을 얻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처럼 대안이 없는 현실지적만 난무한 언론의 보고가 지속된다면 포이동 266번지는 단지 순간의 사회적 쟁점의 대상일 뿐, 더 이상 진보하지 못 할 것이다.
포이동 266번지를 세상에 드러내면서 언론과 사회가 이들의 미래를 위해 움직일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는 노력이 미미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