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소설과 같은 서사 문학의 근원적 상황은 “어떤 화자가 일어났던 어떤 일을 청중에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러한 소설의 근원적 상황의 소설 내에서 다양한 시간의 층위가 있음을 말해 준다. 소설의 시간은 의미 차원적 시간과 기법 차원적인 시간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기법 차원적 시간을 알아보기 위해 텍스트 단락을 구분해 보자.
1. 외할머니는 지난 밤 꿈 이야기를 하면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임을 암시한다.
2. 꿈은 이빨이 빠지는 꿈으로 그 이야기를 하루 종일 계속된다.
3. 그날 밤 외삼촌의 전사 통지서가 오고 외할머니의 예감은 맞아떨어진다.
4. 전사 통지서를 받은 다음 날 외할머니와 할머니의 갈등은 첨예화된다.
5. ‘나’가 형사한테서 양과자를 얻어먹은 사건을 이야기한다.
6. 유월 어느 날 삼촌이 집에 들렀다 간 일을 이야기한다.
7. 그 일로 아버지는 잡혀갔고, 나에게는 금족령이 내려진다.
8. 계속되는 장마 속에서 빨치산들은 읍내를 습격하다 패퇴하고, 그 시체를 경찰서 뒤에 모아 두었다는 소식을 듣고 아버지는 경찰서를 갔다 온다.
9. 할머니는 소경 점쟁이를 찾아가서 삼촌의 무사귀환에 대한 예언을 …
참고문헌
※ 참고 문헌
1. 「늪에서 사막까지」, 『문학정신』, 김윤식 1987 6
2. 『분단 문학 비평』 정호웅 외, 청하, 1987
3.『소설 구조의 이론』김천혜, 문학과 지성사, 1995
4. 『장마』, 윤흥길, 민음사, 1987
4.『현대소설론』, 78쪽, 현대소설연구회, 평민사,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