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또한 새로운 것에 대한 막연한 공포도 털 없는 원숭이의 본성 중에 하나라는 것을 토대로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공포, 두 가지의 조화가 필요함을 주장한다. 다음은 ‘싸움’의 장이다. 인간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할 만큼 전쟁은 인간의 큰 특징 중 하나이다. 그런 만큼 책은 인간의 싸움에 관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털 없는 원숭이가 갖고 있는 공격성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털 없는 원숭이의 종의 기원을 배경으로 하여 관찰해야 한다. 동물이 서로 싸우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 이다. 특정 지역의 텃세권을 위한 싸움, 계급 사회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싸움,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 그 것이다. 털 없는 원숭이도 비슷하게 같은 이유로 싸움을 하게 된다. 하지만 털 없는 원숭이, 즉 인간의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위와 같은 일반적인 원칙이 통하지 않게 되었다. 털 없는 원숭이들은 일반적인 원칙을 찾아낼 수 없는, 가장 정의하기 어려운 종이 되어버린 것이다. 다음은 ‘먹기’의 장이다. 다른 영장류들은 대부분 채식을 취하는 반면에 털 없는 원숭이들은 사냥을 통해 육식을 하게 되었다. 영장류에서 육식 동물로 진화하면서 먹이를 먹는 방법도 바뀌어져 갔는데, 다른 영장류와는 달리 일정한 간격을 두고 먹이를 먹고 음식을 데워서 먹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