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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는 메시지다 라는 유명한 선언을 했던, 미디어 비평 학자인 마샬 맥루한은 <미디어의 이해>에서 미디어를 핫 hot 미디어와 쿨 cool 미디어로 구분하고 있다. <구텐베르크 은하계>를 보면, 귀의 세계는 뜨거운 hot 감각 과민증의 세계, 주술적인 세계인 반면, 눈의 세계는 상대적으로 냉정 cool 하고 중립적인 세계 라고 설명하고 있다. <미디어의 이해>에 와서는 이를 전제로, 핫미디어와 쿨미디어의 개념을 다시 정리하고 있는데 귀와 눈의 구분이 아니라, 한 가지 감각과 여러 감각의 활용 문제를 잣대로 쓰고 있다.
그는 한 가지 감각에만 의존하는 매체를 핫 미디어 라고 규정한다. 핫미디어란 라디오나 영화처럼 한 가지 감각에 집중하게 하여, 청취자나 관객의 참여도를 떨어뜨리는 배타적인 미디어를 뜻하며, 쿨미디어는 텔레비전이나 전화처럼 여러 감각의 활용을 이끌어 내어 상대방으로 하여금 참여도를 높일 수 있게 하는 포괄적 성격의 미디어이다. 핫미디어가 나쁘고 쿨미디어가 좋다는 뜻은 아니다.
맥루한의 주요 저작들의 기본 전제가 인간의 다섯 가지 감각 중 시각 의 패권화를 경계하는 것 이고 보면, 쿨미디어인 텔레비전이 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