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에너지산업

구조개혁의 결과 국영 석탄회사 RosUgol이 문을 닫았으며, 생산보조금은 중지되었고, 경제성이 없는 탄광들은 문을 닫고 있다. 세계은행으로부터 13억달러가 넘는 재정지원을 받은 구조개혁 노력은 상당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러시아의 석탄부문이 엄청난 보조금을 받는 산업에서 합리화 되고 이윤을 남기는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 러시아의 석탄생산은 ‘92년 406백만톤에서 ’98년 257백만톤으로 37%가 감소하였으나, 석탄부문의 구조개혁으로 ‘99년에는 276백만톤으로 생산량이 증가하였다. 러시아 국가통계위원회에 따르면, 2000년과 2001년 모두 석탄생산이 증가하였으며, 2002년에는 석탄생산이 0.3% 증가할 것으로 러시아 에너지부는 전망하고 있다.
러시아 석탄 매장지의 다수는 서시베리아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1년 이 지역에서 생산된 석탄량은 러시아 전체 생산량의 48%를 차지했다. 서시베리아의 Kuzbassrazrezugol과 Krasnoyarskugol은 2001년 러시아 최대의 석탄생산회사 였으며, 각각 36.3백만톤과 35.3백만톤을 생산하였다. 또한 러시아 국가통계위원회 자료에 의하면, 2001. 1월부터 7개월간 전체 석탄수출량은 전년 동일기간 대비 30%나 증가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