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을 다녀와서

사적 3호인 수원화성은 조선후기 최대 전성기를 이끌었던 정조대왕(조선조 22대)이 1794년부터 1796년까지 2년에 걸쳐 만든 것이다. 정조대왕은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으로 사도세자의 유택인 영우원을 풍수지리상 최길지의 명당으로 지목된 수원 화산으로 옮겼는데 그 후 수원 지역을 발전시키고, 폐해가 극심했던 구 정치체계를 개혁하고, 그리고 은퇴 후 수원에서 여생을 보내기 위해 국력을 총동원해 수원이라는 신도시를 건설하고 화성행궁을 신축했으며 화성을 쌓았다. 정조대왕은 행정·군사·상업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갖춘 수원을 건설하기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였으며 정조대왕의 애정과 특혜 덕분에 수원에는 많은 외지인들이 이주를 해왔다.

아래에서는 수원 화성의 중요 장소를 중심으로 수원 화성의 곳곳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II. 수원 화성의 곳곳

1. 장안문
수원행 버스를 탄 후 장안문 역에서 내리니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장안문이 있었다. 버스가 다니는 도로 한 중간에 고전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장안문을 보니 느낌이 새로웠다. 수도인 한양에서 화성으로 들어오는 관문으로서의 장안문은 화성의 북문이면서 정문에 해당되는데 그 이…(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