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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뱅상 욍베르의 사례에 적용
공리주의는 개인의 선호와 욕구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한다. 따라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죽음밖에 없으며, 그 방법을 택함으로써 환자 자신의 이익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겪는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준다면 그 행위는 옳은 것이다. 따라서 공리주의적 입장에 따른다면, 뱅상 욍베르의 죽을 권리에 대한 요구는 정당하며, 그 어머니의 행위 또한 도덕적으로 타당하다. 공리주의에 따르면, 안락사는 환자의 불필요한 고통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환자 가족의 경제적인 부담과 감정적인 갈등을 덜어주고, 사회의 부족한 의료 자원의 낭비를 막는다는 점에서 ‘유용’하기 때문에 정당하다. 즉, 안락사는 환자와 가족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서 행해지는 정당한 행위이다.
③ 안락사에 대한 찬성 의견들
공리주의 윤리학의 입장과 같이, 안락사를 찬성하는 의견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환자 자신의 ‘자기 결정권과 자율성’을 존중해야 한다. 생명의 보존이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것이듯, 자신의 생명을 자신의 뜻대로 선택하여 ‘존엄하게 죽을 권리’도 인정해야 한다. 물론 이 경우에는, 환자에게 충분한 정보…
참고문헌
◆ 참고 문헌 ◆
C.E. 해리스 지음, 김학택·박우현 옮김, 『도덕 이론을 현실문제에 적용시켜보면』, 서광 사, 1994.
정인화, 『고뇌하는 현대인을 위한 윤리학 강의』, 서광사, 1996.
류지한, “안락사-자비인가 살인인가?”, 인문연구논집(제7집), 동의대학교 문화컨텐츠 연구 소, 2002.
문성학, “안락사의 도덕적 논쟁”, 철학논총 Vol. 15, 새한철학회, 1998.
정유석, “삶의 질과 안락사, 기독교적 의료윤리의 관점”, 기독교사회윤리 Vol.3, 한국기독교 사회윤리학회,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