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 음악
기독교가 음악적인 면에서 대중문화의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것이 바로 CCM이다. CCM이란 ‘대중음악의 형식을 취하면서도 내용 면에서는 기독교의 정신을 담아내는
모든 장르를 포괄하는 기독교 음악‘ NAVER 백과사전
이라 정의 내려지고 있다. 이러한 CCM의 정의에 따르면 CCM은 하나의 음악적 장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단지 CCM으로 분류될 수 있는 음악은 ‘음악의 스타일’과는 관계없이 기독교적 메시지 혹은 세계관을 채택한 모든 음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현대 대중음악을 기독교에 도입하려는 시도는 앞서 얘기한 영화에서와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시작되어 그간 계속 진행돼온 일이기 때문에 시도 그 자체를 비판하기는 힘들다. 다양한 음악 언어로 찬양하는 것은 성경적이며 교회가 교회음악 속에 시대적, 사회. 문화적 가변 요소를 인정·수용하는 자세는 당연하다. 그러나 시도 자체를 인정한다는 것이 곧 모든 형태의 기독교 음악이 다 가능하다는 극단적인 견해로 이어져서는 곤란하다.교회가 CCM의 세속 오락적인 속성에 대한 부담을 가지면서도 CCM을 인정하고 있는 주된 근거가 이 음악이 복음을 담고 있는 `메시지 중심`의 음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교회가 대중음악 양식을 들여올 때는 복음의 내용(메시지)이 가장 잘 표현되고 이해될 수 있는 양식을 제한·선별하여 수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ٷΰ
한국의 기독교 문화와 대중문화.hwp
[Size :
32 Kbyte
]
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