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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hony Giddens의 「제3의 길(The Third Wave)」이 우리들의 귀에도 종종 들리기 시작 한 것은 1998년 초기부터였던 것 같다. 이 시기는 김대중 정부가 집권을 시작한 이후이기도 하다. 당시 우리 나라는 최초의 정권교체로 민주화를 성큼 다가섰다고 자부했었고, 김대중 정부에 대한 기대 또한 컸다. 이러한 김대중 정부가 표방한 정책이 곧 신자유주의 정책을 넘어선 `제3의 길` 정치였던 것이다. 물론 이미 제3의 길이란 말자체는 우와 좌를 넘어선 중 도를 의미하는 여러 경우에 많이 사용되었던 단어라고 한다. 그러나, 기든스의 제3의 길 정치는 그 이론적 토대인 구식 사회민주주의는 물론 1970년대부터 불어닥쳤던 신자유주의의 정책을 뛰어 넘어 이미 새로워진 세계에 사회민주주의를 적응시키고자 하는 사고와 정책의 틀인 것이다. 이미 영국에서는 토니 블레어를 중심으로 하 는 노동당이 1997년이래로 집권 중에 있으며 이외에도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그리고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에서 사회민주주의 정당 또는 중도 좌파 연합이 집권하고 있다. 이를 앤소니 기든스는 제3 의 길 정치의 영향력이 증대해 가고 있다는 증거로 평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