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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이 뇌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어렸을 적 재미있게 읽었던 책 중 고아소녀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애니`라는 소설이 있었다. 고아원에서 온갖 학대를 받고 자라 ’애정`이라는 것을 모르고 자란 애니는 입양된 집에 들어가자마자 이렇게 얘기 한다 `저기요... 어디부터 닦으면 되죠?` 이렇게 부모의 애정 없이 자란 사람은 자기가 존중 받고 사랑 받을 수 있는 대상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부모의 사랑과 관심은 자녀의 정서함양에 영향을 끼치며, 스스로가 남에게 사랑 받고 존중 받을 가치가 있는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게 해준다. 나는 이렇게 정서적인 면만을 생각했는데, 책에 나와 있는 다음 언급은 정말 놀라웠다.
아기를 따뜻하게 만져주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얘기해주고 사랑스럽게 눈을 맞춰주면 아기가 무럭무럭 자란다고 한다. 그와는 반대로 아기를 기를 때 자주 만져주지 않으면 뇌 발달 과정에 변화가 생겨나, 자칫하면 IQ가 낮아지거나 체구가 작아질 수 있으며, 어딘가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든지 몸을 앞뒤로 마구 흔들어대는 등 습관적이고 만성적인 이상행동을 보일 수 있다.
부모의 애정 혹은 학대, 무관심이 이렇듯 정서적인 면뿐만 아니라 지적인 면은 물론 신체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