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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충격적인 주장이 또 발표가 되는데, 1972년 재일 교포 사학자 이진희의《광개토대왕비의 연구》라는 책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반응을 일으켰다. 만주의 집안현에 있는 고구려 19대 임금 광개토대왕의 비문이 의도적으로 변조되었다는 것이 그 내용인데, 일본과 한국 두 나라 사이의 현안으로까지 대두되었다. 일본군 참모본부가 비문을 조작했다는 이 책의 내용은 평소 반일감정으로 무장한 한국인들의 감정에 불을 지폈고 대부분의 학자들도 대체로 비문 조작설에 동조해 일파만파의 파문을 일으켰다. 이진희 주장은 대략 이렇다.
광개토대왕의 아들 장수왕이 이 비를 세운 것은 부왕이 죽은 후인 414년이었다. 고구려와 발해가 멸망한 후 이 비는 요나라 황제의 비로만 알려져 오면서 세간의 기억에서 사라져 갔다. 1천여 년의 세월이 흐른 19세기 말 일본군 참모본부는 1880년에 사까이를 간첩으로 중국에 파견 했는데 그는 북경에서 중국어를 배운후 한의사로 가장해 만주일대의 정보를 수집했다. 사까와는 이 비문이 일본의 한반도 침략에 이용가치가 큰 것을 알고 탁본을 했는데 이것이 쌍구본이었다.
쌍구본을 분석한 일본군 참모본부는 …
참고문헌
※ 참고 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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