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프랑스 소비문화의 전반적인 특징
- 파리지엔느는 패션을 모른다?
우리에게 패션의 나라로 알려진 프랑스에는 정작 패션이 없다. 수도인 파리의 거리를 걸어보면 `프랑스 패션`을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 그렇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프랑스의 멋쟁이들은 모두 어디로 가 버렸을까? 이유를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프랑스의 패션산업은 단지 산업일뿐이며 이들이 생산한 상품은 극소수 부유층을 빼고는 모두 외국인들에게 팔려나가기 때문이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옷들과 향수, 화장품은 사실상 프랑스 사람들과 무관하다. 이 사람들이 사는 옷은 국적과 이름이 불분명한 중 저가품들이다. 프랑스인들은 자신들이 생산한 유명한 이름의 화장품에 대해 우리가 소위 말하는 “명품” 의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 양 많고 값싼 화장품들이 불티나게 팔린다.
실제로 젊은 여성들의 경우 아예 화장을 하지도 않을뿐더러 중년 들어 화장을 시작해도 유명 브랜드의 상품에는 손도 대지 않는다. 대신 슈퍼마켓에서 파는 질 좋고, 양 많고, 값싼 화장품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프랑스 사람들은 슈퍼마켓에서 파는 화장품이 유명브랜드 제품의 3분의 1 가격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