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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환경문제에 대한 ‘개인적인 차원의 노력’은 어느 정도 한계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유기농이라고 씌어져 있는 음식물을 산다고 해도 최근 뉴스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유기농산물이라고 속여서 파는 일도 있기 때문에 믿을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다루기 편리하다는 이유로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플라스틱 제품을 갑자기 사용하지 않는 것도 무리일 것이다. 또 샴푸, 린스 등에서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었다고 해서 비누로 머리를 감는 사람, 화장품이 위험하다고 해서 쓰고 있던 화장품을 버리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싶다. 물론 개인적인 차원에서의 대책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환경호르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비자의 입장에서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하는 것도 당연하다. 시장을 변화시키는 힘은 소비자에게서 나온다. 환경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고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시민들이 선택해주어야 기업과 제도가 변화하는 것이다.
이렇듯 시민들의 각성과 실천이 중요하지만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대책 마련도 매우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유기농산물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가짜를 진짜로 속이는 일도 발생하고 있고, 환경호르몬을 직접적으로 규제할 법적 장치도 미비한 상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