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위 인용문과 같이 이전시대의 회화나 사진속에 등장한 누드를 살펴봤을 때, 여성들은 역사 이래 늘 욕망의 대상으로 타자화 되어 하나의 볼거리로 여겨져왔으며 그렇게 판단되어 왔던 역사적, 예술적 기준과 예들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이유로는 서구 누드의 예술 형식에 있어서 화가나 관찰자 겸 권력을 진 소유자는 통상적으로 남성이었고, 따라서 남성의 시각을 만족시켜 주는 대상으로서 여성이 누드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반면에 현대의 여성들은 더 이상 남성의 육체에 대한 평가를 부끄러워하거나 꺼리지 않는다. 교육의 확대와 평등권의 획득으로 여성들은 사회 여러 고위직에 진출하고 있고 사회적 발언권을 얻어감에 따라 이익들을 자유롭게 향유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여성은 남성에서 보임을 당할 수 밖에 없던 수동적 입장에서 능동적 입장으로 변화하였고, 그동안 억눌렸던 여성성의 주체성을 어느정도 회복하였다. 점차 남성누드를 찾는 여성 관람객이 존재하고오랜 시간이 지나 마침내 여성 자신이 그것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거리낌없이 드러낼 수 있게 되었다. 특히나 여성에게 보수적이었던 남성성에 관한 영역을 당당히 누리게 된…
참고문헌
참고 문헌
이이자와 고오따로, 고영일 역, 「누드사진예술의 이해」, 서울 : 해뜸, 1990
케네드 클라크, 이재호 역, 「누드의 미술사」, 서울 : 열화당, 1982
박성희, <누드 사진에 있어서 여성의 나르시시즘 표현연구>, 이화여자대학교 산업미술 대학원, 1993
에드워드 루시 스미스, 정유진 역, 「남자를 보는 시선의 역사」, 개마고원, 2005
이재기, 「누드와 페미니즘」, 서울 : 두영,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