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부가적 설명 : 판소리에 쓰이는 용어 (용어정도는 칠판에 써 준다.)
① 고수 : 북을 치는 사람
② 광대 : 노래를 부르는 사람
③ 소리(唱) : 노래를 부름
④ 발림 : 노래를 부르면서 하는 동작, 즉 제스처
⑤ 너름새 : 발림과 같으나 가사, 소리, 몸짓이 일체가 되었을 때 일컫는 말
⑥ 추임새 : 고수가 발하는 탄성, 흥을 돋우는 소리
⑦ 아니리 : 창이 아닌 말로, 창 도중에 하는 이야기
판소리가 시작될 때면 먼저 아니리부터 내놓는다. 아니리는 상황을 설명하고, 사건의 경과를 요약하는 데 쓴다. 그런 내용이라면 노래가 아닌 말로 해야 쉽게 알아들을 수 있다. 아니리에서 창으로 넘어가면 감정이 고조되고, 갈등이 조성된다. 창을 하면서 장면 묘사를 마련해야 하고, 삽입 가요도 넣어야 한다. 사설은 가장 느린 진양조에서 가장 빠른 휘모리에 이르기까지 여러 단계의 장단에 따라 엮어낸다. 그러나 창만 계속하면 힘이 들고 청중도 너무 긴장이 되기 때문에, 이따금씩 아니리로 돌아간다. 창과 아니리가 서로 보완적인 작용을 하면서 긴장과 이완이 엇바뀌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아니리가 너무 확대되는 것은 경계해서, 아니리 광대를 천하게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