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발전사

■ 은판 사진술
1835년 최초로 영구 음화 Negative를 만든 사람은 영국인 폭스 탈보트(W.H. Fox Talbot) 였다. 그는 음화를 만들기 위해 매우 얇은 종이에 밀랍을 칠하면 음화가 빛이 통과되어 감광 유제를 입힌 또 다른 종이조각 위에 비춰질 만큼 투명해진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 결과는 음화의 음화, 즉 카메라 앞의 대상과 일치하는 빛과 어둠의 양화 Positive Print였다. 탈보트와 동시에 프랑스의 무대장치 설계사인 루이 다게르(Louis Daguerre)의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는데,1837년 그가 거리낌 없이 `은판 사진술`이라고 부른 새롭고 매우 성공적인 사진술을 발명하였다. 광을 낸 구리를 베이스로 하고 솔벤트유에 씻긴 비노출 입자들과 매우 얇게 질산은을 입힌 음화 감관유제를 사용하면 최종 결과는 양화의 그것이었다. 이러한 과정을 알리고 전시함으로서 지대한 대중적 관심을 얻어 다게르는 탈보트보다 먼저 최초로 사진에 대한 대중적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사람이 되었다. 그러나 다게르의 방법은 세부 묘사에 있어 섬세하고 명료하며 음영이 뚜렷하여 이전의 어느 것 보다 훨씬 정교했지만, 재생불가능한 훨씬 결정적인 한계를 이번의 것과 공유하고 있었…(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