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작가 소개
1) 작가 프로필
본명은 아베 기미후사[安部公房], 코오보는 필명이다. 개인의 고독을 강조하기 위해 기괴하고 우화적인 상황을 이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의사인 아버지가 만주 펑톈[奉天]의 의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해 어린시절을 펑톈에서 보냈다. 어렸을 때는 곤충채집과 수학을 좋아했으며 도스토예프스키·하이데거·야스퍼스·카프카·니체·포의 글에 관심이 많았다. 1941년에 일본으로 돌아가 1943년 도쿄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지만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기 직전에 만주로 다시 가 그곳에서 종전을 맞았다. 일본으로 송환되어 1948년에 의학부를 졸업했지만, 의사로 일한 적은 없다. 시를 쓰기 시작해 1947년에 〈무명시집 無名詩集〉을 자비로 출판했다. 1948년에 나온 장편소설 〈끝난 길의 표지로 終りし道の標に〉가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음으로써 작가로서 명성을 확립했으며 1951년 〈벽-S·카르마 씨의 범죄 壁-S·カルマ氏`の犯罪〉로 아쿠타가와상[芥川賞]을 수상했다. 주요 소설들은 대부분 카프카적이라는 평을 받았는데, 대표작으로는 영화로 각색되어 국제적인 성공을 거둔 〈모래의 여자 砂の女〉(1962)를 비롯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