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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우리금융지주의 80%를 차지하는데다 비은행부문의 확장을 위한 재원이 은행에서 나와야 하는 만큼 지주회사와 은행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회장-행장의 겸임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여 겸임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취임 후, 우리금융과 친정인 삼성증권이 주가에 있어 희비가 엇갈렸고 황영기 CEO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단예이다. 그러나 황영기 은행장은 “앞으로 3년간 계속 겸임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1년간 겸임하면서 지배구조가 잘 정비되면 그때 가서 행장과 회장을 분리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라고 말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가 황영기라는 사람에 대해서 에세이를 준비하면서 살펴본 결과 황영기 회장의 강점으로 합리적이고 빠른 의사결정을 들 수 있겠다. 이는 한 지주회사의 회장으로써 “의견수렴을 충분히 한 뒤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한다는 것과 완전히 준비가 되지 않더라도 적절한 시기에 시행하는 것”이 이시대의 CEO로써 중요한 자질이기 때문이다.
또한 경제ㆍ무역학 전공에 외국계 은행 근무 경력, 보험사에서 전략담당 임원으로 활약한 데에 덧붙여 자산운용회사와 증권회사의 사장까지 두루 거친 황 회장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