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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에 승소를 하고 아이들이 놀고 있는 놀이터를 웃음 지으면서 레이펠 와이즈가 “이젠 집에 가고 싶어”라고 존 쿠삭에게 말하는데 아주 티 없이 밝고 편안한 얼굴이었다. 그 장면 뒤로 찻길을 사이에 놓고 존 쿠삭, 더스트 호프만, 레이펠 와이즈가 웃음을 지으면서 서로에게 무언가를 말하는 듯 했다. 결국 같은 목표를 지향했던 인물들이 바라는 결과에 대한 만족과 함께 또 다른 공감대를 형성한 듯 보였다. 레이펠 와이즈의 모습에서는 옛날 일에 대한 복수를 한 다음에 느끼는 편암함과 함께 공허함 또한 감돌아 보였다
영화는 단순히 무언가 물질적인 목표를 향해서 가는 존 쿠삭과 레이첼 와이즈로 되어 있지만 그 후반에 사람들에게 뒤통수를 치는 반전과 함께 완벽한 복수극이 내재되어있었기에 더욱 흥미를 더했다.
사실 배우들의 면면을 본다면 영화를 더욱 빠져들 수 있다.
더스틴 호프만은 미국의 명배우, 즉 영국의 세익스피어만큼의 값어치는 아니더라도 최고라고 뽑을 수 있다.
레인맨과 아웃브레이크등 최고의 예술영화, 헐리웃 영화를 만들며 그만의 이미지를 만들어 영화에 더욱 잘 빠져들 수 있게 했다. 레이첼 와이즈는 헐리웃의 떠오르는 샛별로 많은 것을 의미해준다. 최근에 얼굴만 이쁘고 잘빠진 배우들 사이에서 단연 그녀의 활동은 돋보인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