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3) 중국
(1) 중국의 기낙족들 사이에 전해지는 아모요백(阿嫫腰白)의 이야기에서는 그녀가 하늘과 땅을 분리시켰을 뿐만 아니라 다른 생명체들과 인간을 만든 창조신으로 그려지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명실상부한 대지모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아모요백은 처음에 하늘과 땅을 분리시키고 생물들을 창조하여 먼저 질서를 확립하였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몸에 붙은 때로 사람과 동·식물을 만들었다. 그런데 이것들이 구분도 없이 서로 말을 주고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다시 혼돈의 상태가 뒤따랐다. 아모요백은 이 혼돈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홍수를 동원하였다. 곧 그녀는 인간들 가운데서 마흑과 마뉴 오누이만을 남기고 나머지는 멸망하게 만들며, 그들로 하여금 호로 씨를 심게 하여 그 호로 열매에서 만물이 생성되게 함으로써 두 번째의 창조로 이끌어가고 있다.
(2) 삼국 시대에 오나라의 서정이 지은 「삼오력기」에 실려 있는 글에서는 반고가 계란과 같은 알 속에서 하루에 한 장(丈)씩 성장함으로써 하늘도 한 장씩 높아지고 땅도 한 장씩 두꺼워졌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신화적 기술은 그가 거인으로 천지를 분리하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참고문헌
[참고자료]
※반덕진, 신화 교양으로 읽기, 계축문화사, 2003
※김화경, 세계 신화 속의 여성들, 도원 미디어, 2003
※반다나 시바, 살아남기 : 여성, 생태학, 개발, 솔, 1998
※김화경, 한국의 설화, 지식산업사, 2002
※하인리히 침머, 인도의 신화와 예술, 대원사, 1995